by 쭈쭈봉 2008. 3. 31. 23:31
No.5 의학강좌/고소증과 고산병의 치료와 예방

지구 표면의 5분의 1이 산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 은 백두산은 해발 2,744m, 한라산은 해발 1,950m이 지만 콜로라도에서는 해발 2,600m에서 스키를 타고 8,848m의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사람들도 있다. 보통 고소 증이나 고산병은 낮은 지역에서 갑자기 높은 곳으로 갔을 때 신체가 높은 지역에 적응하지 못하여 겪게 되는 두통, 구 토, 무기력감 등을 의미하는데 고소증이나 고산병은 해발 2,500m 이상 되는 지역에서 나타나므로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을 등반하는 일이 아니면 경험하기 어렵다. 하지만, 요즘처럼 해외여행이 잦고 외국과의 교류가 많은 시대에는 종종 해외원정 등반이나 고지대로의 여행 등으로 고소증이 나 고산병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고소증은 급성 고산병(Acute mountain sickness, AMS), 고소뇌부종(High altitude cerebral edema, HACE), 고소 폐부종(High altitude pulmonary edema, HAPE)의 3가 지로 나뉜다. 급성 고산병은 고지대에 도착하여 6시간내지12시간만에 나타나는 두통, 구토, 식용부진, 피로감, 어지러 움, 불면 등을 의미하며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지만 드물게 고소뇌부종과 고소폐부종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나타나 기도 한다. 급성 고산병과 고소뇌부종은 같은 병태생리의 연장선상 에 있는 것으로 저산소증에 의한 뇌혈관 이상에 기인한 것 으로 생각되며 고소폐부종은 저산소증에 의한 폐혈관 이상 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소증의 가장 중요한 예방의 원칙은 신체가 고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면서 서 서히 고도를 높이는 것이다. 고소에 신체가 적응하는 것은 매우 복합적인 생리적 작용으로 저산소 상태에서 일어나는 과호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Figure 1)(1, 2).
by 쭈쭈봉 2008. 3. 18. 11:14
No.5 약물요법/당질코르티코이드의 부작용과 예방


당질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는 1948년 처음으 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 이래 신생 물 및 자가면역 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의 치료에 가장 빈번 하게 사용되는 약제 중에 하나가 되었다. 최근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약 0.2~0.3%에서 적 어도 3개월 이상 당질코르티코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되고 있다(1). 그러나 여러 가지 질환의 치료에 있어서의 유용성에 못지 않게 당질코르티코이드는 다양한 부작용으로 인해 의원성 (iatrogenic)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하다. 당질코르티코이드의 부작용 관리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약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원질환에 의해 발생한 합병증과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과 부작용에 대한 적절한 진단 기준이 없고 서서히 진행하여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그리고 그 정도를 객관적으로 수량화하여 평가하 기 힘들다는 것 등이다. 본 약물요법에서는 주로 경구 당질코르티코이드 제제를 중심으로 중요한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고 그에 대한 효과적 인 감시 및 예방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by 쭈쭈봉 2008. 3. 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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