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의 계단 양쪽에는 몇 계단에 걸쳐서 수많은 석상이 세워져 있고 계단을 올라가 갈라진 문 앞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대단한 절경이 눈에 들어온다. 브사끼 사원은 잘 알려진 것처럼 발리 힌두의 최고의 성지이며 삼위일체(Trinits) 즉, 브라마, 비스누, 시와 신을 모신 복합 사원이고 사원 안에는 세 개의 주요사원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여러 사원을 거느리고 있는데 현재 약 30개의 사원을 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아궁산 가장 가까운 쪽에는 지붕이 없는 연꽃 사당(Padamasana), 언덕의 제일 위쪽에는 최고위의 성소(Pura Pnataran Agung Besaki)가 있다. 브사끼는 또한 섬의 종심 사원임과 동시에 원래 왕가 대대로 내려오는 성소'이기도 하다. 지금도 왕가의 자손들은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사원 내 몇몇 건물을 유지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 발리 사람들은 구눙 아궁을 "성스러운 산"이라고 부르며 오랫동안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해왔다. 전설에 의하면 산은 신들이 스스로의 왕좌로서 발리섬 여기저기에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최고봉을 발리의 동부, 즉 동부의 구눙아궁'에 두었다고 한다. 발리섬에서 가장 중요한 브사끼 사원은 그 성스럽다는 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아궁 산은 옛날부터 휴화산이라 여겨져 왔으나,1963년3월에 갑자기 대 분화를 일으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135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이 폭발이 있을 때 마침 100년에 한번씩 지내는 제례의식이 있어서 사람들은 구눙아궁의 신들이 노여워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두려워해서 그후 6개월 후 다시 제례의식을 지냈다고 그리고 100년 후 즉 2073년" Ekadasardora"라는 제례의식이 행하여 지는데 이때 발리 전체인구가 참가하여 성대히 이루어 질 것이다.
이때의 분화로 수백 채의 집이 파괴되고 사망자가 2,000명 이상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이 때의 분화로 인해 용암이 굳어 있는 곳을 볼 수가 있으며, 브사끼에는 새벽도 아주 이른 새벽에 가는 것이 좋다. 산봉우리에 둘러 싸고 있는 안개가 걷혀 있어,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 기회를 놓치면 브사끼는 다시 신비의 베일로 가려져 버린다. 브사끼에 갈 때는 긴소매 옷과 우산을 준비하자. 표고가 상당히 높아 춥다. 또 날씨가 흐려지기 쉽고 비가 내리기 쉬우므로 우비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근처의 작은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으면 전망이 제일 성찬(盛饌)이며 주위의 계단식 논이나 야자수가 있는 숲이 장관이다. |
RECENT COMMENT